벗기는 인연이 아름다운 법입니다
넘어진 모습이 우습긴 하지만
뒤돌아서 웃게 되듯이
감추고 웃는 웃음은 웃음이 아닙니다
마음 껏 웃는게 진정한 웃음입니다
허물을 감추는 건 이별입니다
감추는 연연보다는
벗기는 인연이 더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당신에 흉허물을 덮어두는 것은 미움이라
당신이 옷을 벗으면 남에게 흉이 될까
당신에 나쁜 습관을 자꾸 숨기고 감추면
관심에 눈에서 이미 벗어난 사람입니다
허물을 벗기려는 것은
상대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며
누구에게나 관심밖에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서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남도 진실을 털어놓고
대화가 통하는 진실한 친구가 되지
가식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관계가 됩니다
나에 아픈 곳을 하나도 숨김없이
정확한 병명이 아오지
머리가 아픈데 배가 아프다고 하면
아픈 곳을 치료할 옳바른 처방전이 나오겠습니까
서로 흉허물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사랑을 확인하고 보듬고 잠이들지만
옷을 입은 채로는 천장을 보고 자게 마련입니다
내가 감추면 상대도 나에게 감추게 마련이며
벗기는 인연을 야속하다 생각 말고
모든 것을 홀라당 벗고 알몸이 되어보세요
그러면 상대는 깨복쟁이 친구처럼 동질감을 느끼며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올 때
진정한 친구다 되고 아름다운 관계가 될 것입니다
출처 : 열린문의 쉼터
글쓴이 : 씨에나 원글보기
메모 :
'그룹명 > 좋은글 (시·명언·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슴에 적고 싶은 전화번호 - Belly Dancer 들의 모습 (0) | 2012.10.29 |
---|---|
[스크랩] ♬뜨겁게 하면 타버리고 차갑게 하면 굳어지는 / 발랄한 예쁜 여자들 사진 (0) | 2012.10.29 |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0) | 2012.10.19 |
[스크랩] Adam Burton의 우리의 시선을 머물게하는 사진 작품 (0) | 2012.02.04 |
[스크랩] Re: 여자는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는 어떤게 있나요? (0) | 201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