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로 집을 짓는 아름다운 생각!!!!
통나무로 집을 짓는 아름다운 생각!!!!
통나무집..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집을짓는다는 일을 하면서 무슨소재로 집을 지었을까??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겠지요..
그중에 나무는 아주 좋은 소재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비교적 구하기 쉽고 다듬기가 쉬웠을 테니까요.
산림자원이 풍부한곳은 유럽이어서 이곳에서부터 통나무주택은 시작되었고
현대에는 주로 유럽과 호주, 캐나다, 북미, 그리고 한국과 일본등 아시아일부에서도 통나무집을 선호하고 짓고 있습니다.
통나무집을 체계적인 건축방식을 정리한 사람은 캐나다의 앨런 마키라고 전해집니다.
1925년생이라 지금도 살아있다고하는데 ......
통나무집....
이것은 우리모두의 로망입니다.. 언덕위에 작은 통나무로 만든집에 사는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갖게되는 바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통나무집과 현실은 어쩌면 다루기 힘든 야생마를 타는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통나무집의 특성을 잘 모르면서 환상만 가지고 접근한다면 살면서 '어! 이건아닌데....'할지도 모르기때문입니다.
원목으로 집을 짓고 사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미국등지에서는 경량목구조주택이 주를 이루고 핀란드경우는 기계식통나무집이 발달했으며, 유럽은 빨간벽돌집이 주류를 이룹니다
캐나다는 현대 통나무건축의 시조라할 수 있는 알란마키가 태어난 곳으로 현재 한국에서 짓고 있는 캐나디언 로그하우스의 시작인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어마어마한 산림자원과 함께 지어진 통나무건축물들은 우리의 눈으로 볼때 하나의 리조트 같은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들의 건축물들을 보면 하나같이 '아 이것이 진짜 통나무집이구나'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통나무집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웅장한 스케일'입니다...
아마도 원목이 주는 자연스러운 느낌, 남성다움을 그대로 살려서 지은 건축물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필자도 이러한 작품들을 보고나면 항상 힘든숙제를 안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도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의 시간이 들때가 있습니다.
캐나다 통나무집은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까지 통나무집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캐나다를 대표할 수있는 통나무집을 건축하는 회사들이 여럿 있겠지만 통나무집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한번쯤 들려볼만한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국내에서도 여기저기 관련된 사이트에서 많은 그림들을 구경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나무의 본고장 캐나다에서 짓는 통나무주택의 진수를 보게되면 집에 대한 그 느낌이 달라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pioneerloghomesofbc.com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바로 갑니다.
이곳에서 보낸시간이 그리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깔끔하시죠..
통나무주택에서도 일본하면 생각나는 '정교함', '축소'와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실겁니다.
캐나다 통나무주택에 비해 일본 통나무주택은 깔끔하며 가지런하고 규모가 대체적으로 작은것이 특징을 이룹니다.
일본은 통나무주택에 대한 기초이론들이 한국보다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공유되고 있어서 통나무주택에 대해서 노블레스한 주택이라는 대중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한국처럼 얄팍한 지식으로 통나무집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집으로서는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집이라는 잘못된 견해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통나무주택을 일반 판넬로지은 일명 조립식주택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이는 통나무에대한 개인적인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통나무에대한 기술력과 건축비의 한계로 억지로 나무냄새만 풍기면서 지은 허접한 나무집들이 통나무집의 전부인양 받아들여서 통나무집 전체를 평가하는것은 통나무집에 대해 엄청난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통나무주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집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나 일본에서도 소수의 사람들이 후세에까지 물려주는 주택으로 고가의비용을 들여서 짓는 건축물이기때문입니다. 건축주의 고비용과 정성, 그리고 고도의 기술력과 건축감각이 있는 로그빌더를 통해만들어지는 노블레스 주택들이 한국에서는 싸구려 취급을 받는 것이 과거의 한국의 실정이었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한해에 지어지는 단독주택의 수가 한국의 경우 약 60-80만채에 달하는데 그중에 극소수이긴하나 통나무를 소재로 집을 짓는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의 형태가 나라의 경제수준을 말하는 지표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것이기에 이것을 보면 한국의 경제적 문화적인 수준도 조금씩 올라간다는 의미일수도 있을까요?
일본에서 건축되고 있는 통나무주택을 살펴보면 한국에서 지어지는 통나무주택이 어느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넛치형이나 포스트엔빔 또는 콤비형태의 주택에서도 그 이미지가 일본의 영향을 많이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의 캐나다 통나무주택이 더좋다. 깔끔하면서 실용적인 일본의 통나무집이 더 좋다라고 하는것은 절대적으로 개인적 취향이지 집의 우열을 논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통해서 나만의 개성이 있는 통나무주택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로그빌더들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고자하는 꿈은 언제나 건축비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통나무건축회사의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여유있게 많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통나무집 이야기-노블레스집짓기
한국의 통나무집은 어떨까요???
단적으로 한국의 통나무주택은 그리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대략적으로 20여년 정도!!!!
그렇다보니 통나무집의 한국적 특징이랄것도 없어보입니다...남들의 건축을 보고 흉내낼정도라고 할까요??
캐나다보다는 일본의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규모나 건축의 소재, 스타일에서 많이 닮아 있는 셈이지요..
한국의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기분 나빠지거나 건축의 수준을 의심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아니오라고말할 것입니다.
먼저 출발한 지역에서 격은 시행착오를 격지 않고, 그들의 장점을 적용하고, 이러저러한 스타일을 통해 안목을 넗힐수 있는데, 이것은 후회하지 않으면서 개성을 살린 특별한 나만의 집을 지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부면이요? 이부분은 대개 다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사실 전통이 있는 지역에서는 그러한 멋과 스타일이 있긴 하지만 도리어 그것이 변화할 수 없는 컨셉이라는 틀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을 바꾼다는 것은 자신들의 맥을 흔드는 것이기에 그들의 선택의 폭은 언제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캐나다나 일본의 건축물을 볼때 느낄수 있는 것처럼 그들만의 특징이 강하고 나름대로의 멋을 느낄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개성이 없이 그저 그 집이 그 집 같고 특히 일본의 통나무집의 경우는 서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이죠...
사실 그것은 아파트를 비평하며 떠나는 단독주택의 사람들의 선택이 또다시 똑같은 의상으로 뽐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고가의 돈을 들여 짓는 내집이라면 빌더가 아닌 건축주 개성을 충분히 품고 있으면서도 건축빌더만의 특유의 손길이 표현되는 것이, 어떤 지역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더 추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짓는 것은 만들어진 자동차를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빌더는 건축주에게 '이러저러한 스타일이 있어서 이범위내에서 고르세요'라고 말하기 보다는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의 용도나 규모 그리고 구조, 기존의 건축물들의 장점의 원하는 점들을 종합하여 설계할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같은 빌더가 지은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특유의 향을 가지게 될 것이며, 건축주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빌더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비는 건축주가 지불하고, 사는 것도 건축주가 살게되는데 집에대한 건축의 생각을 빌더가 가지고 결정한다면 그것이 누구를 위한 건축입니까?
지은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살집을 지을것이라면 이러한 점들을 깊이 고려해야합니다.
내손으로집을짓는 -노블레스집짓기...